Cinema 4D 유저 인터뷰 5편: 장인태님


*본 포스팅은 기존 c4dkorea.co.kr에 업데이트 된 것을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Houdini 아티스트 장인태님


Cinema 4D와 Houdini를 활용한 VFX아티스트로 활약 중인 장인태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자이언트스텝에서 FX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장인태 라고 합니다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4년째 CG를 하고 있습니다.



Q. 현재 회사에서 맡고 계신 주 업무가 무엇인가요?

주로 Houdini를 사용하여 영상에 들어가는 연기 물, 불 폭발 그리고 파괴 씬 등을 주로 맡아서 하고 있고 게임 캐릭터가 사용 스킬 이펙트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모션그래픽을 하고 싶어서 Cinema 4D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시작 할 때가 스무살이었는데, 부산의 모 학원에서 제 사비로 Cinema 4D의 기초를 배웠습니다. 그 이후로 혼자 CG 를 공부하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Q. 스무 살부터 CG 를 하신 계기가 있으신가요?

어릴 때부터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혼자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서 2D 애니메이션 커뮤니티에 제 작품을 올리기도 하고 그랬죠.



Q. ‘샤오샤오’ 같은 애니메이션을 말씀하시나요?

네 맞아요. Somei도 그런 것을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After Effects 를 시작하게

되면서 모션그래픽을 알게 되었고 Video Copilot 을 보고 완전히 빠져들었죠.

그때는 2D 기반의 CG 를 하고 싶었는데 모 회사의 3D작업물을 보고 이렇게 매력이 있는 분야가 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Q. 그럼 그 때 당시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셨나요?

‘매크로미디어’ 에서 만든 ‘Flash’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했는데 Adobe 에서 인수를 해서 현재는 ‘Adobe Animate’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영상과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Q. 전공이 어떻게 되시나요?

저는 전기공학과 입니다. 학교를 다니다가 어느 날 모 회사의 작품을 보고 CG 가 너무 하고싶었어요. 그래서 학원에 등록을 하고 시작하게 되었죠.



Q. 미대로 진학은 생각 안 하셨나요?

저희 아버지께서 현재 전기 관련 일을 하고 계시고 당시에 예체능계열을 안 좋아하셨습니다.

(웃음) 저도 입시미술을 하고 싶었는데 안타깝게 못한 케이스죠.



Q. 예체능 쪽으로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는 과로는 생각을 안 하셨나요? 예를 들어 광고홍보학과처럼요.

산업디자인과로 지원을 하긴 했었는데 결국 입시 실기 시험이 있더라구요. 지금은 취미로 그림을 그리지만 그때는 체계적인 수업을 받지 못해서 소위 말하는 ‘입시전쟁’에 필요한 스킬들이 아예 없었죠.

근데 지금은 아버지께서 응원을 많이 해주십니다. 학생 때는 반대를 많이 하셨는데, 제가 회사생활 하면서 독립하고 혼자 생활하는 것을 보시고 ‘스스로 앞가림을 잘 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시고 지지를 많이 해주십니다. TV에서 제가 참여한 프로젝트들이 나오면 친구분들에게 자랑도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웃음)

오히려 어머니께서 학생 때는 제가 하고 싶은 거 하라고 하셨었는데 지금은 살짝 걱정을 하시네요.



Q. 어머니께서 걱정하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현재 학업이 중단 된 상태거든요. 저는 전역하고 휴학 후 실무에 바로 취업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직 졸업을 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Q. 그럼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만드셨나요?

저는 전역하고 한 달 만에 만들어서 바로 취업을 했습니다. 자이언트스텝에 지원해서 합격을 했죠.



Q. 아까 말씀하신 모 회사에는 왜 지원을 안 하셨나요?

제가 전역하기 몇 개월 전 당시 김그륜님과 박태훈님이 Octane Renderer 로 제작하신 작품들이 이슈였어요. 그 두 분이 자이언트스텝에 근무하시는 것을 알게 되고 완전히 그곳에 사로잡혀있었죠. 그리고 그때 당시 채용했던 직무가 Octane 과 Cinema 4D, 그리고 Houdini까지 사용 할 수 있는 사람을 채용하고 있었습니다. 전역하자마자 나온 자이언트스탭의 채용공고가 딱 저라고 생각이 들어서 혹한 거죠. 그래서 복학해야 할 시기에 지원하게 되었고합격을 했습니다. (웃음)



Q. 포트폴리오를 혼자 다 제작하셨나요?

네, 거의 다 독학으로 만들었죠. 예전에 만든 것도 넣고 Octane Render 를 사용해서 만든 것들은 한 달 만에 제작했습니다.



Q. 완전히 능력자시네요. 한번에 합격하신 건가요?

네, 그런데 회사 입장에서도 긴가 민가 했던 것 같아요. (웃음)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 하셨던 것 같기도 하고 면접에서도 학업 관련 질문을 하셨어요. 사실 잘 기억이 안 나긴 하는데 어쨌든 한번에 합격을 했습니다.



Q. 인태 님은 Houdini 를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Houdini를 접하기전에 저는 Houdini가 강력한 프로그램이라는 것만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부산에서 절 가르쳐주신 선생님께서 제가 기술적으로 관심이 많으니까 저보고 무조건 Houdini 를 하라고 하셨죠. 거의 반 강제로 등 떠밀려서 시작했는데 1년 가까이 Houdini를 실행시켜서 인터페이스만 만지고 끄적거렸던 것 같아요. (웃음)

그렇게 조금씩 사용하고 익히면서 튜토리얼을 어느 정도 따라 할 수 있는 정도가 되니까 부산에서 잠깐 근무 했던 모 회사에서 사내 Houdini 스터디를 진행 했습니다. 이 스터디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정말 많이 늘었던 것 같습니다.


장인태님의 작품 ‘Tiny-Take-Off’



Q. 그럼 처음에는 인태 님도 Houdini 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네요.